지난 2년 동안 전 세계인들을 두렵게 하고
힘들게 한 것은 COVID-19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두고 지냅니다.
정부 주도로 백신도 맞으면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지만
갈수록 상황은 악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이 모두가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때문입니다.
겨울이면 우리가 잘 걸리는 감기, 사스, 조류 인플루엔자,
메르스 등도 바로 바이러스와 관련된 질병들입니다.

이런 바이러스들은 떠도는 공기와
숨 쉬는 호흡, 비말을 통해서 전염되기 때문에
그 전염 속도가 엄청나게 빠릅니다.
그래서 한 번 발생하면 그 피해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14세기 중세 유럽에
대유행했던 ‘페스트’는 2,000만 명 이상의
목숨을 순식간에 앗아갔습니다.
2011년 우리나라에는 구제역이 발생하여
250만리 이상의 가축을 살 처분했고,
그 피해금액이 자그만치 10조원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로 인해서도
우리나라 누적 확진자 47만명,
사망자 3,800명에 육박합니다.
세계적으로는 확진자 2억6천 4백만 명,
사망자는 523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천문학적이며,
모든 삶이 무너져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기를 꺼려하면서
예배의 자리에도 나오기를 두려워합니다.

이런 생물학적인 바이러스의
치명적 전염성 때문에, 전염성이 강한 현상을
빗대기 위해 사회학적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른바 ‘마인드 바이러스’인데요.
이전에 ‘베토벤 바이러스’라는 드라마로
클래식 음반 매출이 급증하기도 했었습니다.

이렇게 모든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어떤 바이러스를 전염시키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요즘 우리 사회를 보면
불신과 증오의 바이러스가 가득 찬 것 같습니다.



성경의 이스라엘 역사에도
분노가 가득한 사회가 있었는데,
결국은 다 망하게 되는 상황에 히스기야왕이
치유정책을 펴서 회복이 됩니다.

그렇다면 이 시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화이자, 모더나 백신을 맞아야 하듯이
사회를 깨끗하게 할 수 있는
영적 백신을 공급해야 합니다.
그리고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해야 합니다.

비록 물질이 풍요롭지는 못해도
구원의 은총으로 얻은 영생에 대한 감사와
사랑의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면 좋겠습니다.
시시해 보이지만 나의 작은 감사 표현이
우리 삶에 기적을 가져오고 세상을 치유하며
바꿀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계절을 맞아
생명의 빛을 전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