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손이 목이 타 죽을 상황이었지만
<엔학고레>의 샘을 통해 회복과 소생이 되었습니다.
주님의 특별한 은혜를 경험한 삼손은
20년간 사사의 직무를 감당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삼손은
블레셋의 가사라는 도시로 가서
한 기생을 보고 반하여 나실인의 규례를 또 어기게 됩니다.
삼손은 시각적인 자극에, 특히 여자에게
약한 면이 있음을 또 보여줍니다.

사람은 외적인 유혹은 물론이고
내적인 욕심에 따라 움직입니다.
즉 평상시 어떤 것에 마음을 두고 사느냐에 따라
연약한 부분이 죄악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삼손이 기생의 집을 드나든다는 정보를 입수한
블레셋은 삼손이 머물고 있는 집을 포위 매복하고
새벽에 체포 계획을 세웁니다. 이를 알았는지
삼손은 밤중에 일어나 그곳을 빠져나오는데,
성문을 다 뜯어서 어깨에 메고
유대지역 헤브론 산까지 단숨에 달려와서 버립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힘으로는 도저히
삼손을 당할 수 없다는 것을 재차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든 삼손을 제거할
기회를 엿보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삼손이 또 들릴라 라고 하는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이 소식을 들은 블레셋의 5대 도시 방백들이
작전을 계획합니다. 들릴라 에게 찾아와
삼손의 괴력의 원천을 알아내주면 .
거금을 상금으로 주겠다고 제시합니다.

당시 근로자 연봉이 1,100 세겔인데,
5,500 세겔을 주겠다는 겁니다.
엄청난 돈을 생각하니
들릴라의 마음이 흔들립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돈 앞에서 약해집니다.
돈 때문에 믿음에서 떠나게 되기도 하고
시험과 올무에 걸리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돈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돈을 사랑하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는
말씀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돈을 얻기 위해 들릴라는
광명한 천사처럼 애교도 부리면서
삼손의 힘을 근원을 알아내려고 노력을 기합니다.
삼손은 세 번을 가짜로 답을 말합니다.
하지만 들릴라는 포기하지 않고
매일 삼손을 닦달합니다.

사탄은 끈질기게 성도들을 유혹하고
괴롭힌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삼손은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라고 하면서
결국 머리카락을 자르면 힘이 없어진다고 말하고 맙니다.

머리가 밀리고 잡혀가 옥에 갇히고
눈이 뽑히는 비참한 신세가 됩니다.
죽을 만큼 괴로웠으면 기도하여 지혜를 얻었어야 하는데,
이미 삼손은 감정의 노예가 되었기에
실패하고야 말았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사탄의 전략도 잘 알뿐 아니라
존재에 걸맞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