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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요약

품격 있는 그리스도인 (삿 14:5-9)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곽선종 작성일22-07-26 17:03 조회1,522회 댓글0건

본문

삼손이 블레셋의 딤나라는 곳의
한 여인과 결혼하고 싶어 합니다.
부모와 함께 상견례를 하러 가는 길에
포도원에 들어갑니다. 왜 가게 되었는지
성경에는 설명이 없습니다.

그런데 삼손은 하나님께서 특별하게 구별하여
선택한 자이기에 규칙(나실인 규례라고 함)을
지켜야만 합니다. 그 중에 하나는
포도나무에 비롯된 것, 포도주, 생포도,
건포도는 피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포도밭은 삼손이 가면 안 되는 장소입니다.

우리 속담에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라’는 말도 있는데요.
신자들도 가지 말아야하고 피해야 할 곳이 있습니다.
아무데나 가다가 신앙의 위험이 따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품격에 해가되는 자리에는
앉지 말아야 합니다.
죄인의 길에 서지 않는 게 복된 인생입니다.

2022-7-24-1.jpg

포도밭에 들어간 삼손이 젊은 사자를 만납니다.
무서운 사자가 으르렁 거리며 덤볐으니
생명을 잃게 될 위기입니다.
그 때 하나님의 영이 갑자기 임하여
맨손으로 염소 새끼를 찢는 것 같이
사자를 찢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위험한 순간에 하나님께서
강한 힘을 주셔서 삼손을 도와주신 것입니다.
성경에 금한 이방여인과 결혼하려는 태도나,
나실인 규례에 불순종하는 모습에도
하나님은 삼손을 버리시지 않고 지켜주셨습니다.

우리들 역시 연약하고 허물이 많지만
주님은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푸시며
승리하도록 인도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한편 삼손의 부모는
삼손이 사자를 죽인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만약 삼손이 그 이야기를 했다면
상견례 하는 것을 다음으로 미루고
곧바로 집으로 돌아와
정결예식을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2022-7-24-2.jpg

삼손은 말씀을 지키는 것보다
오직 딤나 여인과 빨리 결혼하는 것이 우선이었습니다.
우리가 자기 욕심에 마음을 뺏기면
눈도 멀고 정체성을 잃을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나 방식보다는
자기 생각이 더 합리적이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늘 경계해야 할 모습니다.

상견례 후 삼손의 부모는
마지못해 결혼을 승낙하고 돌아옵니다.
며칠 후 삼손이 다시 딤나로 가다가
이전에 죽였던 사자를 보게 되는데,
그 시체에 벌들이 꿀을 실어놓았습니다.

삼손도 먹고 가져다가 부모에게도 줍니다.
해서는 안 될 일을 또 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정체성이 뚜렷해야 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느니
그 성품을 닮아야 합니다. 그리고
신분에 맞는 품격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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