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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높은 그리스도인 (삿12: 1-7)

작성일 22-06-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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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선종 조회 1,11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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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다가 길르앗 사람들과 함께
18년 동안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암몬족을 몰아내고 돌아왔을 때
예기치 않은 사건이 발생합니다.

에브라임 지파 사람들이 몰려와서
생트집을 잡습니다.
‘왜 암몬과 전쟁을 할 때에
자기네들을 부르지 않았냐?’고 말하며
입다와 길르앗 사람들을
불에 태워 죽이겠다고 공갈 협박까지 합니다.
이전에 기드온이 미디안과 싸워 승리했을 때도
그랬었는데, 이번에도 같은 모습입니다.

에브라임 지파는 이스라엘 12지파 중에서
가장 큰 지파입니다.
가나안 입성 때부터 선두에 있었고,
지도자 여호수아가 바로 에브라임 지파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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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조상 때부터 복을 많이 받고
힘이 있었기에 우월의식이 컸습니다.
그러나 정작 나라에 전쟁이 있으면 참여도 안하고
나중에 나타나 전리품이나 챙기려는 약삭빠른 사람들입니다.

요즘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란
말을 많이 합니다. 사회에서 귀족층이나
힘이 있는 자들이 본이 되어 행해야 할
도덕적 의무와 책임이 있음을 가리킵니다.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들입니다.
더 많이 베풀고 나눔을 실천할 것을
예수님께서 가르치셨습니다.
건강이건, 물질이건, 지혜건 받은바 복을
사명으로 연결시키는 수준 높은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혹평을 하며 자신을 무시하고 깔보는
에브라임 지파에 대해 입다도 화가 났습니다.
길르앗 사람들을 다시 소집하여 공격을 합니다.
도주하는 에브라임 사람들에게
한 단어 발음의 습관을 말하게 하여 식별을 해서
무려 42,000명이나 죽입니다.
에브라임 지파 절반을 죽인 셈입니다.
외부 적이 아니라 동족끼리 싸운 결과가 너무 비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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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의 일차적인 책임은
애브라임이 더 크다고 봅니다.
시기, 질투, 교만, 욕심은 하나님이 싫어하실 뿐 아니라
그 행한 대로 심판하십니다.

한편 같은 상황을 기드온은
온화하게 받아들여 평화적으로 해결한 것과 비교하여
입다의 행위는 지나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입다는 어려서부터 당한
상처와 아픔이 치유되지 않은 채
가슴 속에 쌓여 있었는데,
일순간 강한 분노로 표출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감정들을 다스린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잊어버리고 통제할 수 있기 위해
성령님의 도움이 있어야 합니다.

특별히 분노가 일어날 때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묵상해보세요.
하찮은 인간들에게 하나님의 아들이
온갖 수치와 조롱을 받았지만
인류 구원의 기쁨을 바라보고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셨던 주님을 닮아가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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