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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요약

아들아! 돌아올 줄 알았다 (누가복음 15: 17-24)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곽선종 작성일20-12-31 15:16 조회901회 댓글0건

본문

가끔 TV나 보면
어떤 사유로 집을 나간 자녀를 애타게 찾으며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부모들의 사연이 소개됩니다.

때로 사춘기의 자녀가 부모의 간섭이 싫거나
나름 독립 해서 살겠다는 생각으로
나가는 일이 있습니다.

강한 의지와 성실하게 생활을 하면서
자기 꿈을 이루기 위해
준비를 잘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모습으로
실패하는 사례가 더 많습니다.

그런데 자녀가 집을 떠나면
대부분의 부모는 날마다 그 자녀를 생각하며
다시 돌아오기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이야기의 아버지가 바로 그렇습니다.

당시 유대 사회 관습상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불효를 저지르고 나간
아들을 매일 동네 어귀에 나가 기다립니다.

마침내 어느 날 재산 다 탕진하고
상거지가 되어 돌아오는 아들을 발견하자
쏜살같이 달려가서 그 아들을 안고
입을 맞추며 환영을 합니다.

당시에 성인과 귀족들은 절대로 뛰지 않는
문화에서 주목할 행동입니다.
어쩌면 지난날에 이 아들이 저지른 죄악 보다
이 아버지는 당시 사회 전통을 어긴
거슬리는 행위를 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 아버지가 이렇게 한 것은
아주 애틋한 사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son-2.jpg

성경에는 아버지가 아들을
측은히 여겼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단순히 딱한 생각이 아니라
창자가 뒤틀릴 정도의 고통스러울 정도로
이 아들을 향한 근본적이고 지독한 사랑이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특별히 아들이 혼자 걸어 마을로 들어올 때
동네 사람들이 보면 조롱과 모욕을 하거나
심한 경우 돌팔매질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알기에
먼저 나가서 자신이 수치를 당함으로
아들을 보호하기 위한 뜻이었습니다.

아버지 품에 안겨 이제는 자식이 아니라
품꾼의 하나로 여겨달라는 아들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아버지는 아들에게
신발을 신겨주고, 좋은 옷을 입혀주면서,
가락지도 끼워줍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다시 돌아온 것만으로
회개의 진심을 알고 완전한 용서와 함께
자녀로 인정함은 물론이고
공공연히 명예롭게 해준 것입니다.

아울러 재산이나 모든 열매를
마음껏 쓸 수 있다는
사용권을 허락한 의미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살진 송아지를 잡아
성대하게 잔치를 베풀어
모든 사람들과 기쁨을 만끽합니다.

이 아버지는 우리 주님을 나타냅니다.
택한 백성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립니다.
만왕의 왕 자존심도 버리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의 부끄러움도 개의치 감당하시므로
우리를 자녀로 회복시켜주셨습니다.

명예롭게 천국잔치에 참여하여
영원한 행복을 누리도록 해 주신바,
이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는
계절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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