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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요약

주님이 기뻐하시는 종들이여! (눅17:7-10 )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홈지킴이 작성일21-01-03 21:43 조회4,717회 댓글4건

본문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고대 근동의 주인과 종의 관계를 비유 매체로 삼아
믿음으로 사는 자들의 자세를 가르치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선한 일을 하는 봉사자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고
의무로서 헌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이기에 일을 하다보면
때로는 갈등과 서운함이 있습니다.
심지어 시험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별히 연말연시가 되면
지난해 동안의 고충으로 인해
새해엔 일을 그만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권고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다시금 힘내어 종의 자세로 맡은 사명을
감당해나가길 소망합니다.

luke17.jpg

1. 신실한 종은 전적으로 순종합니다.

고대 시대에는 종이 밭을 갈거나 양을 치다가
집에 돌아오면 쉬거나 밥을 먹는 것이 아니라
또 주인의 식사를 챙겨야 합니다.
주인이 밥을 다 먹을 때까지
부지런히 수종을 들어야 합니다.
어찌 보면 주인이 참
인색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처럼 일하고 쉬는 것이 아니라
일하고 또 일하는 것이 종의 인생입니다.
쓰러질 정도도 일했지만 자기주장 없이
순종하여 일하는 것이 진정한 종이라는 뜻입니다.
2020년 어려운 환경 중에도
최선을 다해 수고해주셨음에 감사합니다.

2. 참다운 종은 보상을 바라지 않습니다.

예수님께 하신 말씀 중
#9)”명한 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감사하겠느냐“는
구절이 있습니다. 종이 이 일 저 일을 했지만
어떠한 사례나 선물을 바라지 말아야 한다는 겁니다.
바로 우리가 하나님의 종이 되어
평생을 봉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죄의 종에서 해방시켜 의의 일꾼으로 삼아주셨고,
하나님 나라의 직원이 되어
왕이신 하나님과 동역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축복입니다.
섬기며 충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도 은혜입니다.

3. 진실한 종은 겸손하게 충성할 뿐입니다.

주인의 명령을 다 행한 후에 무익한 종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고 말해야 됨을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혹 다른 사람이 몰라주어도
묵묵하게 변함없이 일하라는 것입니다.

바울도 자신에게 직분을 맡기심에
감사한다고 고백했습니다.
아울러 자기 일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의 일도
돌볼 것을 권면합니다. 이처럼 종은
아무런 대가를 기대하지 않고 순종하고
충성할 것을 말씀하셨지만
실은 영광의 상을 받습니다.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잠언 22:4)
2021년에도 주님이 기뻐하시는
종들이 되실 줄 믿습니다.

댓글목록

경원님의 댓글

경원 작성일

아멘!!

장식님의 댓글

장식 작성일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 함으로
2021년이 아름답게 빛나기를
소망합니다~~

sophia님의 댓글

sophia 작성일

동서양을 막론하고 진리의 본질은 겸손(humility)에 있는 것 같습니다.
'겸손하지 않으면 사람(human)이 아니다'는 의미로 다가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흙(humus, 라틴어)으로 만든 것은
겸손이 진리의 본질(사람과 겸손의 어원이 동일함)임을
깨닫게 하는 것 같습니다.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2021년에도 변함없이 겸손하게 (사람답게) 살기를 소망합니다.

김영수님의 댓글

김영수 작성일

겸손함으로 살게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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