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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요약

잘 준비하여 목적을 이루는 삶 (삼상 17:41-49)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곽선종 작성일21-09-28 17:58 조회1,964회 댓글0건

본문

기골이 장대한 싸움의 챔피언 골리앗이
이스라엘과 하나님을 모욕하지만
이스라엘의 모든 군인들은
두려워 떨기만 합니다.

반면에 소년 다윗은 거룩한 분노를 내면서
자신이 싸우겠다고 담대하게 나섭니다.
만류하던 사울 왕이 갑옷과 무기를 주었으나
다윗은 익숙하지 않아 취하지 않습니다.
대신 시냇가에서 주운 돌 다섯 개와
물매를 가지고 골리앗 앞으로 달려갑니다.

당시 물매는 군사들이 무기로 사용하기도 했지만
다윗은 베들레헴 들판에서 목동으로 있을 때
들짐승들로부터 양들을 지키기 위한
수단이었습니다. 평소에 매일 수도 없이
물맷돌을 날리는 연습을 통해,
명사수가 되었을 것입니다.

2021-9-19-1.jpg

물론 다윗은 먼 훗날
골리앗과 대결을 예상하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목동으로서 자기가 맡은 임무를
충실하게 감당하려고 훈련했던 것입니다.
자기의 일상 가운데
성실하게 준비되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준비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사용하시는 것을 발견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매일 반복되는 일을
시시하게 여길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 하나님이 원하실 때
그것을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는 게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 누구든 오늘의 일상을
땀과 정성으로 채우지 않으면
내일의 영광을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을 귀하게 여기며
준비된 사람을 찾으십니다.

2021-9-19-2.jpg

이처럼 다윗은 물맷돌 던지기를
평상시 열심히 해서 실력을 쌓았기에
한 방에 골리앗을 무너뜨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자기 실력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하셨기 때문에
승리했다고 고백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최선을 다해 준비했더라도
주님이 은혜로 인도해주시지 않으면
결코 이길 수가 없습니다.
물맷돌이 골리앗의 이마에 박혀 쓰러지도록
하나님의 손으로 역사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다윗은
골리앗을 향해 도전을 했을까요?
왕이 내건 포상금이나
사람들의 칭송을 받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아울러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자신이 믿는 하나님이 능력의 하나님이심을
똑똑히 보여주고 싶은 목적이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
그 목적이 삶 전체를 이끌도록 해야 합니다.
무엇을 하든지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멋진 성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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