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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학고레의 은혜 ( 삿 15:14-20 )

작성일 22-08-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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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선종 조회 1,474회 댓글 0건

본문

삼손이 여우 300마리를 붙잡아 꼬리에 불을 붙여
블레셋의 곡식밭과 과수원을 다 태웠습니다.
이에 블레셋 군은 삼손을 잡으려고
유다 땅 레히라는 곳에 진을 칩니다.

그 소식을 들은 유다지파는 3000명을 동원하여
삼손을 체포하여 블레셋에 넘겨줍니다.
이스라엘의 대표 격인 지파가
블레셋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자기 백성들의 구원을 위해 세운 지도자를 3
이방 족속에게 넘겨줄 만큼
분별력이 없는 시대상을 보여준 것입니다.

결박된 삼손은 꼼짝없이 죽게 될 상황입니다.
그때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여’
밧줄이 끊어집니다. 주변을 보니
죽은 나귀의 턱 뼈가 있어 삼손이 집어 듭니다.
무기라고는 할 수 없는 뼈인데
성령이 임하시니 놀라운 도구가 됩니다.

2022-8-14-1.jpg

그 뼈로 블레셋 사람 천명을 죽입니다.
그리고 승리에 도취하여 노래를 부릅니다.
“나귀의 턱뼈로 한 더미, 두 더미를 쌓았음이여
나귀의 턱뼈로 내가 천 명을 죽였도다” (삿15:16)
그리고 그 곳 이름을 “라맛레히”(턱뼈의 산)이라고 짓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면
찬양이 있어야 합니다. 특별히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감정이 메말라간다고 합니다만
세월이 가도 주님에 대하여 경이로움과 기쁨과
감격의 영역이 넓어져서 찬송하는 삶을 누리는 것이
매력 있는 성도일 것입니다.

그런데 삼손의 노래를 보면 아쉬움이 있습니다.
블레셋과 싸움에서 승리한 것이
모두 자기 힘으로 했다고 스스로를 칭찬하고 있습니다.
자기 실력과 능력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주의 은혜라’고
고백하는 성도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2022-8-14-2.jpg

그런데 하나님은 이렇게 영웅심에 빠져있는
삼손을 다시 돌아오게 하십니다.
심한 갈증을 느낀 삼손이 죽을 지경이니
한 번만 살려달라고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은 그 간절함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다시금 긍휼을 베풀어 주십니다.

한 우묵한 곳에서 샘물(엔학고레라 부르고
‘부르짖는 자의 샘’이란 뜻)을 솟아나게 하십니다.
삼손이 그 물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고 몸도 소생됩니다.

우리도 살면서 여러 가지 삶의 곤고한 일들로 인하여
육체뿐 아니라 영적 힘이 고갈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환경은
신실하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죽을 것 같은 고난의 자리를
은혜가 흐르는 ‘엔학고레’로 만들고 싶지 않으신지요? ‘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는
주님의 초청에 망설이지 말고 나오시길 권고합니다.
주께서 치유와 은총의 생수로 채워 주실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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