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교회가 롤모델로 삼고 있는 교회는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소아시아 일곱 교회 중에서
빌라델비아 교회 입니다.

지난번에 유스 예배 때 설교 준비를 하면서
찾아 본 자료 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터키의 빌리델비아는
지금은 알라쉐히르(Alasehir)라고 불리웁니다.
해석하면 ‘알라(神)의 도시’란 뜻이지요.
자기들의 신의 이름을 붙여
도시이름을 정했으니
얼마나 영광스러운 도시 이름 일까요?

투르크인들이 이곳을 점령하면서
이슬람교로 개종할 것을 줄기차게 요구했으나,
빌라델비아만은 끝까지 개종하지 않고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기독교 신앙을 지키려 했던 모습에
감명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교도인 투르크인들까지
<이곳은 진정한 신의 도시>라고
인정했던 것입니다.

실제 빌라델비아는 아랍인들의 침략 속에서도
끝까지 남아 있던, 기독교의 마지막 보루였습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라는 도시 이름도,
이 소아시아 빌라델비아에서 따온 것입니다.

은혜로교회도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끝까지 믿음을 지켜서
주님께 칭찬 받는 교회가 될거라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소아시아 일곱교회를 보면
유적지들이 다 무너져 내리고 큰 기둥들만
세워져 있는 모습이 대부분입니다.

왜 그럴까요?
지진대가 터키 서쪽1/2을
휩쓸고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밑에 그림처럼 지진대가 그리스 절반과
이탈리아 윗쪽 지방까지 이어집니다.

고린도에도 큰 지진이 있었던 이유이구요
서머나( 오늘날 이름은 이즈미르)에서도
작년 10월 30일에 아주 큰 지진이 있어서
엄청난 피해를 입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