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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 말씀 나누기)

돌아온 탕자-1

페이지 정보

작성자 추장식 작성일20-12-29 15:42 조회2,752회 댓글7건

본문

영국의 대영 박물관과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과 더불어
세계 3대 박물관에 손꼽히는
러시아 에르미타시 미술관에 가면
렘브란트의 <돌아온 탕자>라는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렘브란트가 죽기 직전에
그린 그림입니다.(1668-1669)

f-1.jpg

그림에서 맨 우측에 서있는 사람이
그의 형입니다. 탕자는 등을 지고
아버지 품에 안긴 모습입니다.

f-2.jpg

매일 마을 입구에 나가
둘째 아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던
아버지의 얼굴에는 안도감과
자식에 대한 연민이 드러나 있습니다.

f-3.jpg

아들의 등을 감싸 안은 아버지의 손에서
자비와 화해와 용서와 치유가 느껴집니다.

f-4.jpg

오른쪽 신발은 제대로 신겨져 있는데
왼쪽 신발은 벗겨져 있네요.
여기저기 상처가 나고 지저분한 발..
둘째가 객지에서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보여줍니다.

f-5.jpg

남루한 둘째 아들의 행색과는 어울리지 않게
허리춤 우측에 작은 칼이 꽂혀 있네요.

먹을 것이 없어서 돼지가 먹는
쥐엄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는
최후의 순간에도
자기 신분을 나타내 주는
작은 칼만큼은 끝끝내 팔아 먹지 않음으로
아버지의 아들임을 지켜 낸 것을
의미한답니다.

f-6.jpg

그의 형은 한켠에서
심히 못마땅한 표정으로
아버지와 동생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버지처럼 빨간 채색 옷을 입었고
그의 얼굴에 환하게 조명이 비추는 걸로 봐서
그가 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f-7.jpg

그동안 돌아온 탕자에 대한 설교를
많이 들어 왔지만
어디에 촛점을 맞추느냐에 따라서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지는군요~

목사님께서 당시 시대적 배경과
둘째 아들의 요구가 얼마나
황당무계 했는지를 설명해 주셔서
그런 억측에도 불구하고
둘째가 원하는 것을 모두 들어 주시고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아버지의 심정에서
크신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앞으로 두번에 걸쳐서
말씀을 전해주신다 했으니
기대가 됩니다~^^

댓글목록

김영수님의 댓글

김영수 작성일

아멘~
자식에 대한 부모의 애틋한 심정과
죄인된  우리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이
오버랩되면서 감동이 밀려옵니다!
두번째 스토리가  기다려집니다! ~~~

조윤선님의 댓글

조윤선 작성일

동생의 머리숱이 눈에 들어 옵니다~^^

아버지나 형에 비해 나이 어린
동생이 거의 대머리가 된 것은
집 나가서 얼마나 고생했는지를 보여
주는듯...

탕자의 위치에 저의 모습을 넣어보는 상상을 해봅니다

그림으로 말씀을 이해하기 쉽게
올려 주시니 색다른 감동이고
감사입니다~

최정희님의 댓글

최정희 작성일

이와 같은 류의 이야기를 볼 때마다 드는 정말 단순한 생각...
형의 입장이죠~^^
마리아와 마르다 이야기처럼요~

아버지 말씀에 순종하며 모범생처럼 산 형은
왜 꼭 저렇게 살~짝 못된? 모습으로 그려져야 할까?
천국 소망보다 이 땅에서의 상급이 더 중요한
우리 모두의 모습이 형의 모습이 아닐지 반성해봅니다..

예전엔 나 자신을 아버지께 용서받고 안겨있는 돌아온
탕자일거라 생각하며, 안심하고 감사했는데요~, 오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아버지 곁에서 돌아온 탕자를
용서하고 받아주는 아버지를 이해못하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큰 아들이 내 모습은 아닐지..요즘의 크리스찬의 모습은 아닐지..

물론, 목사님께서 입장을 바꿔가며
모두의 관점에서 전해주실 말씀을 기대하면서요~

곽선종님의 댓글

곽선종 작성일

앞으로 두번(아버지. 큰아들 관점으로)
이 본문으로 설교할 계획인데 이 그림 보여주면 좋을듯요~
( 추집사님 센스 살아있슴돠) 글고
최권사님은 세번째 설교할 원고 훔쳐갔나요? ㅋ

최정희님의 댓글

최정희 작성일

목사님과 추집사님께서 차려 놓은 밥상에
숟가락 하나 얹은것 뿐인데~요~ㅎ

추장식님의 댓글

추장식 작성일

그러게요~
앞으로 두번이 남아 있다고 해서
어떤 말씀을 전하실까 궁금했는데
최권사님이 제대로 짚었군요.
역시 짬빱이 중요해요~^^

연경은님의 댓글

연경은 작성일

앞으로도 맛있게 먹겠습니다~^^
학창시절 <탕자처럼 방황한 나에게>
이 찬양을 부르면서
내가 탕자일거라고 막연하게 고백한 이후로
탕자설교가 이번처럼 가슴 뭉클한적이 없었습니다.

둘째 아들의 말도 안되는 요구를
다 들어주시면서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
끝까지 버리지 않으시고 기다리시는
아버지가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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